라식-Lasik은 최근 제 3세대 시력 교정 수술로 각광받고 있는 각막절삭레이저술로서 Laser Insitu Keratomilieusis의 약자입니다.

라식수술의 방법은 1961년 배러커 박사에 의해 소개된 각막절삭시력교정수술(keratomileusis)을 기초로 하여 자동 미세각막절삭기(HANSATOME)와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하는 수술의 한 방법입니다. 즉 자동미세각막절삭기를 이용하여 각막표층의 위쪽 끝을 남겨둔 채 포를 뜨듯 살짝 벗겨내고 이런 상태에서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의 안쪽을 절제 연마하는 것 입니다. 그 다음 벗겨낸 각막표층을 다시 원래 상태대로 붙여줌으로써 각막표층의 가장 바깥 부분을 보존하게 하는 무봉합 수술입니다.

라식이 개발된 이후로 고도근시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후유증의 하나인 '각막 혼탁'에 대한 걱정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즉 고도 근시일 경우에는 엑시머레이저로 시술하면 각막의 많은 부분이 레이저에 의해서 제거되고, 이 때 각막의 보우씨만막이 손상을 입습니다.

보우씨만막은 외부로부터 각막이 상처를 받으면 반응하는 막으로 이 곳이 많은 손상을 입으면 각막 혼탁이 발생하여 시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이 되는 것입니다.

라식은 상피세포 및 보우씨만막을 보호하기 위하여 각막 윗부분을 얇게 벗겨놓고 눈의 도수를 결정하는 각막실질위에 컴퓨터를 이용하여 원하는 양만큼의 각막을 절제한 후에 벗겨 놓았던 각막 윗 부분을 다시 덮어주는 수술 방법을 취하게 됩니다.

라식은 기존의 두 수술법의 장점을 모두 따온 만큼 그 교정효과가 탁월합니다. 또한 수술 후 통증이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으로 인해 요즘은 고도근시는 100% 라식 수술을 이용합니다.

이와 같은 라식 수술의 장점으로 인해 최근에는 고도근시뿐아니라 경도, 중등도 근시, 기타 난시와 원시 모두 라식 수술로 하려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경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입원은 필요 없으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시력교정 효과도 다른 수술법에 비해 매우 뛰어납니다. 또한 통증, 야간 눈부심, 재발의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대개 25디옵터 이내의 모든 돗수에서 교정이 가능하며,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로 최대 교정해서 나오는 시력과 비슷하게 시력이 교정됩니다.

나이 :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굴절이상 : 모든 근시, 난시, 원시, 고도근시인 경우 각막두께에 따라 최대 교정 도수가 다르게 됩니다.
기타질환 : 각막 표층혼탁, 재발성 익상편, 재발성 각막미란, 각막 이영양증, 띠모양 각막변성

모든 근시, 난시의 교정수술 목표는 맨눈으로 1.0의 정상시력을 얻는 것이지만 생체조직의 개인차에 의해 교정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세균감염의 예방을 위하여 점안 항생제를 의사의 지시하에 일정기간 사용하셔야 합니다.

라식 수술후에는 상처가 치유되기까지 절대로 눈을 비비면 안됩니다. 그리고 수술 후 정기적인 주치의의 검진과 지시를 잘 따르셔야 합니다.